국경과 언어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우리는 글로벌 리더!

전라남도국제교육원(원장 허광양)은 1일부터 11일까지 9박 11일 일정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알함브라고등학교를 방문해 청소년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젝트 국외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프로젝트 참가자는 전남 도내 고등학생 22명으로 사전교육 4회기를 국내에서 마친 후, 미국 현지학교에서 학교체험 및 학생 개별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프로젝트의 운영 목적은 학생 글로벌 역량을 제고하는 데 있으며, 참가학생들이 실행한 프로젝트 주제로는 ▲ 기후난민에 대한 한미 고등학생의 인식 비교 ▲ 미국 청소년 문화에서 SNS의 영향력 탐구 ▲ 코로나19가 미국 교육환경 및 학생들에게 미친 영향 ▲ LA시의 환경 보호 정책 탐구 ▲ 미국 고등학생의 다문화 수용에 대한 인식 탐구 ▲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캘리포니아주의 정책 탐구 등이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미국은 선진국이고 환경 보호에도 적극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재활용은 커녕 분리수거도 제대로 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재활용보다 매립, 소각 비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분리수거에 소극적일 수 있겠지만, 지속가능한 미래를 생각한다면 당장의 경제적 이득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이 문제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국제교육원 허광양 원장은 “우리 학생들이 미국을 방문해 한미 양국의 정치, 문화, 경제 관련 주요 글로벌 이슈에 대해 현지 학생들과 탐구하고 토론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문화 수용성을 확장하고, 세계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 행동으로 실천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교육원은 17일에 프로젝트 참가자 및 학부모가 참석하는 성과발표회를 개최하며, 금년도 하반기에는 본 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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