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대표 콘텐츠이자 음악의 도시 브랜드 가치 높여
목포시는 ‘목포뮤직플레이’가 2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서 ‘축제프로그램 특별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상으로, 지역축제콘텐츠 산업에 크게 이바지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축제 관계자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축제콘텐츠 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리나라 지역축제가 세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2013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목포뮤직플레이는 방송에서만 볼 수 있는 경연분야를 현장 축제에 접목시킨 전국 오디션 경연대회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음악과 댄스를 연계시킨 전국댄스배틀대회, 목포의 근대문화와 1930년대 재즈풍 블루스곡을 선보인 난영재즈극장과 한국대중음악의 산실을 확인할 수 있는 목포음악사 콘텐츠 전시관 등이 선보였다.
우리나라 최초 한류스타이자 원조 걸그룹인 김시스터즈(리더 김숙자) 초청공연은 물론 스승과 제자와의 콜라보 공연을 펼쳤고, 우리나라에 단 1대 뿐인 인공지능 피아노(카이스트 협조)를 전시해 미래 뮤직의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처음 개최한 축제가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 선정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목포뮤직플레이는 목포를 대표하는 콘텐츠이자 대한민국 대표 축제라는 위상을 굳히게 됐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의 음악자원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의 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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