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200여 명 참여한 가운데 행사 성황리 마쳐

목포시 유달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송주용)는 3일 어버이날을 맞아 웃어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기리고 어르신들이 교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2023년 유달동 한마음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연희네 슈퍼 앞 공영주차장에서 진행된 행사에 2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는데,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 통장협의회 등 유달동 자생조직이 한 뜻으로 봉사했다.

행사는 장한 어르신 표창 수여, 우리민요사랑 위문공연, 삼계탕 제공, 경품추첨 이벤트 등 어르신들이 즐기실 수 있는 알찬 구성으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 후 경로당에 답례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후원도 잇따랏다. 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 씨월드고속훼리 해남우수영지점(대표 이혁영, 고연자), 목포수협(조합장 김청룡)에서 후원금 지원도 이뤄졌다.

송주용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유달동 한마음 경로잔치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고 평소 어르신들께 감사하는 마음이 이번 행사를 통해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호 유달동장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경제적으로 소외된 어르신들을 살피고 따뜻한 마음을 잇는 살기 좋은 유달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영기자

고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