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세트, 밑반찬, 간식 등 작은 정성들이 모여 푸짐한 선물로 전달

목포시 하당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 협의회가 합동으로 2일 어린이날 기념 밑반찬과 함께 풍성한 선물 보따리를 전달했다.

후원 물품은 소년 소녀가장, 조손가정 등 저소득 가정 5세대에 전달되는데, 기증된 선물은 문구세트와 간식(빵, 비스켓, 과자 등), 밑반찬(열무김치 등), 치밥세트(1가정당 2세트씩)등 총 50만원 상당의 물품이다.

김수정새마을부녀회장이 문구세트(15만원 상당)를 마련했고, 새마을협의회 주성복 회원(제이광고인쇄 대표)이 밑반찬과 행사부대비(현수막 등)를, 하당동 새마을협의회가 간식을 준비했다.

김수정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뜻을 같이 해주신 분들이 많아 정말 푸짐한 선물 보따리가 되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어린이에게 선물 꾸러미를 줄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새마을협의회장도 “하당동 주민들을 위한 소소한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한 행사라 생각했는데 내 손자․손녀들에게 선물을 주는 것보다 더 기쁘고 좋았다”고 덧붙였다.

박희자 하당동장은 “한분 한분의 작은 정성이 모여 풍성한 행사가 됐다”며 “어린이 날 행사를 마련해주신 새마을부녀회․협의회에 감사드리며,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날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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