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대상 폭력 근절을 위해 힘 모아

전남여성가족재단(원장 성혜란)은 13일(화), 전라남도 내 장애인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장애인 인권 보호와 안전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협약식은 전남동부권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대표 김동의), 전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협회장 문얌숙), 전라남도서부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센터장 나성윤), (사)한국농아인협회전라남도협회 전남수어통역센터지역지원본부(협회장 곽을식),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지부(지부장 박춘복)까지 5개 기관, 15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16일(금)응 전라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정현수)와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거점 총 6개 장애인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서 22개 시·군 교육 활성화가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장애인, 기관 종사자, 보호자 대상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확대 지원(3회→10회), ▲인적 교류를 통한 성평등 분야 강사 신규 발굴, ▲장애인 자조모임을 전남여성문화박물관 기획전으로 연계 등으로 폭력 예방 및 성평등 의식 향상, 장애인 권익 옹호를 위한 구체적인 사항들을 합의했다.

성혜란 원장(전남여성가족재단)은 “장애인 인권 침해와 범죄 피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보다 적극적인 협업을 시도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도민의 인식 개선과 함께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기관들이 폭력적이거나 성차별적인 환경에 노출되어 있지 않은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여성가족재단 전라남도 폭력예방교육지원기관은 도내 폭력예방교육강사, 양성평등전문강사 등을 대상으로 강사 간담회를 진행하며 장애인 맞춤형 교육을 위한 역량강화를 진행 중이다.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은 성폭력, 가정폭력, 성희롱, 성매매, 디지털성범죄 5개 분야에 대해 최대 3시간까지 무료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 또는 단체는 전남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https://www.jwomen.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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