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0:39 (금)
알론소, F1 독일대회서 3승…독주 발판
상태바
알론소, F1 독일대회서 3승…독주 발판
  • 백대홍 기자
  • 승인 2012.07.23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위 웨버와 32점 차 선두, 팀별 순위는 레드불 1위 유지

▲ F1 독일대회에서 우승한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호남타임즈=백대홍기자]F1국제자동차경주 반환점인 독일대회에서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올 들어 3승을 기록, 후반기 독주 발판을 마련했다.

23일 F1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독일 호켄하임링에서 열린 2012 F1 10회전 독일대회에서 알론소는 1시간31분05초86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알론소는 비가 내린 전날 예선에서 1위(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이어 본선에서는 세바스찬 페텔(레드불), 젠슨 버튼(맥라렌)의 추격을 따돌리고 3월 말레이시아대회와 6월 유럽대회에 이어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위는 버튼이 차지했다. 버튼은 페텔과 접전을 벌이다 결승선을 1바퀴 남긴 상황에서 추월당했지만 페텔이 버튼을 추월하면서 코스를 이탈해 20초 페널티를 받아 행운의 2위를 차지했다. 페텔은 이로 인해 5위까지 밀려났다.

3위는 로터스의 키미 라이코넨이 차지했다. 라이코넨은 올해 세 번째로 3위 내에 입성했다. 4위와 5위는 자우버의 카무이 고바야시, 세르히오 페레즈가 각각 기록했다. 경주 초반 2위까지 치고 올라왔던 슈마허는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었지만 뒷심 부족으로 7위에 그쳤다.

알론소가 독일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해 우승 판도가 그동안 혼전 양상에서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알론소와 레드볼팀의 페텔․웨버 3명이 상위권에 올라있고 라이코넨, 해밀튼이 4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오는 27일 개막하는 헝가리대회에서 알론소가 독주를 이어갈지, 아니면 페텔과 웨버가 반전의 발판을 마련할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환점을 돈 현재 선수 순위는 알론소가 154점으로 2위 마크 웨버(120점)와의 차이를 벌렸다. 종합 순위 3위는 페텔(110포인트)이다.

팀별 순위는 레드불이 230점으로 1위를 유지했고 2위는 페라리(177점), 3위는 맥라렌(160점)이 달리고 있다.

한편 오는 27일부터는 헝가리 헝가로링에서는 F1 헝가리대회가 열린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릴 한국대회(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남 영암 F1 경주장에서 열린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