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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옥 전남도의원, 가뭄 대비 ‘공업용수 대체할 하천수‧재활용수’ 등 추가 확보 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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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옥 전남도의원, 가뭄 대비 ‘공업용수 대체할 하천수‧재활용수’ 등 추가 확보 대책 세워야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3.07.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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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영향으로 가뭄·폭우 극심...다양한 재난 상황 대비 전남도 선제적 대책 마련 주문
박문옥 전남도의원.
박문옥 전남도의원.

기후위기 영향으로 가뭄·폭우 극심...다양한 재난 상황 대비 전남도 선제적 대책 마련 주문

전라남도의회 박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3)은 11일 2023년 도민안전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하천수와 재활용수를 활용한 공업용수 수자원 추가 확보 필요성’ 등을 제안하고 이에 따른 전남도의 선제적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박문옥 의원은 “작년과 올 초까지만 해도 극심한 가뭄으로 저수율이 20%까지 떨어지다 그동안 폭우로 인해 현재 50%를 상회하게 됐지만, 기후위기 영향으로 가뭄은 점점 더 극심해지고 폭우 또한 잦아질 텐데, 가뭄 ·폭우 어느 한쪽만을 가정하고 재난에 대처하기보다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가뭄에 의한 수자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가뭄 대비 새로운 수자원 개발이 필요하며, 현재 식수원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공업용수의 경우 하천수 및 하수재활용수 대체 공급 등 다양한 수자원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현재 공업용수를 사용하는 여수·광양산단에는 주암댐 용수(식수) 70만 톤, 섬진강 하천수 20만 톤 등 하루 평균 90만 톤의 공업용수가 공급되고 있다.

박 의원은 “가뭄이 오더라도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공급 여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동시에, 하수 재처리 시설 확대 시행, 하천수 풍부 시기 상수도와 하천수 사용 비율 조정 등 전남의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김신남 도민안전실장은 “물부족 관리·대응 체계는 국가적 차원에서 마련해야 할 것이며, 현재 시범적으로 운행하고 있는 하수 재활용 시설은 순차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하천수 활용 부분에 대해서도 해당 부서와 잘 살펴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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