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전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최정길)은 1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쌍봉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여수시 거주 국가유공자 1가구의 노후된 주택에 대해 개보수를 지원했다.

해당 주택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남동부보훈지청의 추천을 통해 생활 형편 및 환경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로 선정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후원을 받고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공사계획을 수립하여 보수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주택 개보수는 입구에 휠체어 경사로를 설치하고 각 방마다 문턱을 제거하는 등 고령으로 몸이 불편한 유공자분께 편리한 생활을 제공하고, 곰팡이가 슬어있는 벽 도배를 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하였다.

현장에 함께해주었던 유공자의 자녀는 “아버지가 갑작스러운 하반신 마비로 인해 휠체어를 타고 생활해야 하는 현실에 막막했었다.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오고 싶어도 생활하기 불편해서 못 돌아오고 계셨는데 이제 편안하게 집으로 돌아오실 수 있겠다”며 주택개보수를 지원해준 해당 복지관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그리고 보훈 관서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

이번 사업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900만원 상당의 후원을 받고, 공사 중에 초과되는 예산 등에 대해서는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충당하여 대상자를 위해 힘써주었고, 위 업체들은 2016년부터 매년 호국보훈의 달, 명절 등 계기마다 국가보훈업무에 적극 협조해주고 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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