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서는 ‘흉기 난동’에 대응 하기 위한 실제 기동훈련(FTX)를 8월 24일 오후 2시경 목포시 평화광장 일대에서 실시했다.

훈련은 흉기를 든 범인이 평화광장 일대를 돌아다니다 시민에게 위해를 가하고 도주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시민을 구조한 후 차량을 타고 도주하는 범인을 추격하여 검거하는 순서로 이루어졌다.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실제 사건이 벌어진 줄 오해하고 놀란 시민들이 언론에 신고하는 일도 벌어졌다. 시민은 실감나는 훈련 상황에 놀라기도 했지만 테이저건과 경찰 무기를 적극 사용하는 모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준영 목포경찰서장은 “흉기 난동 등 범죄 상황에 테이저건과 경찰 무기를 사용하여 범인을 적극 제압하고 관계기관과 협업체계 구축해 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시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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