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0:28 (토)
신안소방서, 달리는 구급차에서 “새 생명” 받아낸 구급대원들
상태바
신안소방서, 달리는 구급차에서 “새 생명” 받아낸 구급대원들
  • 고영 기자
  • 승인 2023.10.20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안소방서, 달리는 구급차에서 “새 생명” 받아낸 구급대원들.
신안소방서, 달리는 구급차에서 “새 생명” 받아낸 구급대원들.

신안소방서(서장 류도형)는 19일(목) 오전 10시 45분쯤 신안군 자은면에 위치한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근무중인 임산부가 분만 진통을 겪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신안소방서 특별구급대 소방장 오교민, 소방사 박삼은 대원은 즉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산모 상태를 확인한 후 목포소재 병원으로 출발했다. 출발한지 5분정도 지났을 때 산모의 분만 진통 주기가 짧아지고 출산이 임박함을 인지했다.

즉시 긴급상황으로 판단하고 구급차에 있는 분만세트를 준비하고 응급분만을 실시했다. 곧이어 태아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했고 차분히 분만을 유도하여 구급차 안에서 무사히 여야를 출산할 수 있게 되었다.

분만을 유도한 박삼은 대원은 “소방에 임용되어 흔치않은 출동이라 긴장이 됐지만 소방학교에서 교육받은대로 침착히 대응했고, 건강한 산모와 아이를 보면서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류도형 신안소방서장은 “긴박한 출산 현장에서 빠른 판단으로 무사히 분만을 도운 구급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