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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 국회의원, 고흥해양서 신설로 전남동부권 중심해역 치안수요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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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 국회의원, 고흥해양서 신설로 전남동부권 중심해역 치안수요 문제 해결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3.10.20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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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해상범죄, 선박사고 신속한 대응 위한 고흥해양경찰서 신설 필요
9월 고흥군민 3,800명, 해경에 고흥해양경찰서 신설 촉구 서명부 제출
김 의원, “고흥해양경찰서 신설로 어업인과 지역 주민 안전 확보할 것”
김승남 국회의원.
김승남 국회의원.

응급환자, 해상범죄, 선박사고 신속한 대응 위한 고흥해양경찰서 신설 필요
9월 고흥군민 3,800명, 해경에 고흥해양경찰서 신설 촉구 서명부 제출
김 의원, “고흥해양경찰서 신설로 어업인과 지역 주민 안전 확보할 것”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전남동부권 중심해역의 치안수요 문제 해결을 위해 고흥해양경찰서가 신설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 21개 해양경찰서는 관할 면적, 항포구 개수, 선박 수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해 배치돼 있다. 그런데 고흥군 전역과 보성군 일부 해역을 관할하는 여수해양경찰서의 경우 경남 서부~전남 동부~제주 인근 해역까지 7개 시군 12,544㎢, 395개 항포구, 8,067척의 선박을 관할한다.

2022년 통영해양경찰서에서 분리되어 신설된 사천해양경찰서는 3개 시군 2,204㎢, 170개 항포구, 4,400척의 선박을 관할한다. 여수해양경찰서가 통영해양경찰서에 비해 관할면적은 6배, 항포구 개수는 2배, 선박 수도 2배에 달하는 통할 범위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동부권 중심해역인 고흥군과 보성군에서 응급환자, 해상범죄, 선박사고가 발생했을 때 거리가 멀어 골든타임을 놓치는 문제도 발생할 우려가 높다. 이에 지난 9월 고흥군 3천800명은 해양경찰청에 고흥해양경찰서 신설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제출한 바 있다.

김승남 의원은 “정부 직제 개편 사항이라 기재부, 행안부 등 여러 부처와 논의해야 하고 국회 예산 심의도 필요한 일이지만, 고흥해양경찰서 신설을 바라는 고흥군민의 염원을 꼭 실현해 전남동부권 중심해역의 주민과 어업인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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