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0:28 (토)
광주시, ‘광주형일자리 사회적임금 합의’ 변함없이 추진
상태바
광주시, ‘광주형일자리 사회적임금 합의’ 변함없이 추진
  • 정은찬 기자
  • 승인 2023.11.14 2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빛그린산단 인프라 구축때까지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 일시중단
산단내 어린이집 운영 효율안 마련해 보육대책 차질없이 추진
공동근로복지기금 사업 등 수요자 맞춤형 근로자 복지 본격화

빛그린산단 인프라 구축때까지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 일시중단
산단내 어린이집 운영 효율안 마련해 보육대책 차질없이 추진
공동근로복지기금 사업 등 수요자 맞춤형 근로자 복지 본격화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근로자들의 실질 소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공동복지프로그램을 변함없이 지속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동복지프로그램은 ‘노사상생발전 협정서’에 따라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적정임금으로 근로자를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부와 광주시는 근로자들에게 주거‧교통‧교육 등 사회적 임금을 제공한다.

광주시는 공동복지프로그램으로 주거비 지원, 산단 내 어린이집 운영, 효천‧서림마을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하고 있다. 또 개방형 체육관, 노사동반성장 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기반시설(인프라)을 구축했다.

그러나 2022년 2월 개원한 ‘빛그린공동직장어린이집’(GGM과 컨소시엄 운영)의 경우 이용률이 낮아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인근 120m 거리에 근로복지공단이 ‘거점형공공직장어린이집’을 동시 운영하고 있어 2곳 모두 원아 미달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 빛그린공동직장어린이집 : 정원 70명, 현원 12명

※ 거점형공공직장어린이집 : 정원 120명, 현원 29명

또 빛그린산단에는 개방형 체육관과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가 이미 건립됐지만, 이용자 저조로 현재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기반시설(인프라) 활성화 시점 때까지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공동직장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빛그린공동직장어린이집 대표사인 GGM, 인근의 거점형공공직장어린이집 측과 효율적 보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 보육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공동복지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시는 인근의 산학융합지구, 개방형 체육관,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 개관 등 정주여건이 확충되고, 산단 이용이 활성화되는 시점에 빛그린공동직장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재개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그동안 근로자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공동복지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근로자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개최하고, 노사민정 협의를 통해 2022년 10월 주거비 지원 대상과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또 국고보조사업 공모를 통해 2023년 국비를 추가 확보, 주거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노사민정 논의를 통해 전국 최초로 상생형 중견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이 함께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조성, 지난 10월 1차년도 총 12억8000만원(국비 4억8000만원, 시비 4억원, 기업 4억원)의 기금으로 문화·의료 등 수요자 맞춤형 복지를 추진하고 있다.

최대범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탄생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전기차 양산 체제 본격 전환 등으로 글로벌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지역일자리 대표모델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