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중학교 교육과정 ‘자율성’ 확대, ‘우리 학교만의 특별한 수업’ 가능해진다
2025학년도부터 중학교에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교자율시간’이 도입된다. 이를 대비해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1~22일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자율시간 운영 설계 연수’를 실시했다.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교자율시간’은 학교가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를 통해 2025학년도부터는 중학교에서 ‘생태시민생활’, ‘고등학교 진로 설계’와 같은 고시 외 과목을 편성할 수 있게 된다. 수업 시간은 학기별 1주에 해당하는 시간만큼 확보해서 운영할 수 있다.
‘학교자율시간’을 개별 중학교에서 적절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난 21~22일 진행된 연수는 ▲학교 자율시간 도입 취지 및 원칙 ▲학교자율시간 편성 운영 과정 ▲고시 외 과목 승인 준비 및 절차 ▲학교자율시간 활용 과목 설계 실습 등의 내용을 다뤘다.
연수 참여자들은 “학교자율시간에 학생들에게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담아내기 위해선 학교 구성원 간 폭넓은 협의와 연구의 과정이 필요하다”, “지역 특성 및 학교 여건 등을 고려해 학교자율시간이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시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우리 지원청은 ‘학교자율시간’ 운영 설계를 비롯해 교육과정 편성 운영, 수업 내실화 및 평가 등 다양한 분야의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에 개정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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