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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장흥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긴급 방역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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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장흥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긴급 방역 나서
  • 김창호 기자
  • 승인 2023.12.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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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농가 기본방역수칙 준수·경미한 증상도 신고 등 강조

가금농가 기본방역수칙 준수·경미한 증상도 신고 등 강조

전라남도는 21일 장흥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예찰과정에서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 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으며, 최종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 중이다.

전남도는 해당 농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 대응팀 2명을 현장에 투입해 출입 통제, 이동제한,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취하고, 전남도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조사를 실시했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H5 검출 농장에 대해 선제적으로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정해 이동 제한과 소독, 임상예찰을 실시했다. 전남 전체 오리농가 및 관계시설에 대해 22일 오전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 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소독기 및 고압분무기 소독), 계란 운반차량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외부인 농장 출입 통제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 증상뿐만 아니라 졸음, 녹변, 사료 섭취 저하 등 가벼운 증상이 확인돼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일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충남 1건, 전북 18건, 전남 3건, 총 22건이 발생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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