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23:52 (금)
목포시, 내년도 정부예산 8,267억 원 확정
상태바
목포시, 내년도 정부예산 8,267억 원 확정
  • 김재형 기자
  • 승인 2023.12.27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역 노후역사 개축, 청년 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 등 사업 추진 탄력
중앙부처·전남도·국회 등 전방위적 행정 성과, 전년대비 23% 증액
목포시, 내년도 정부예산 8,267억 원 확정.
목포시, 내년도 정부예산 8,267억 원 확정.

목포역 노후역사 개축, 청년 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 등 사업 추진 탄력
중앙부처·전남도·국회 등 전방위적 행정 성과, 전년대비 23% 증액

목포시 주요 현안사업이 2024년 정부예산에 102건 8,267억 원 반영됐다. 이는 2023년 6,711억 원보다 1,556억 원(23%) 늘어나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유례없는 세수 감소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재정적 뒷받침을 이끌어내기 위해 중앙부처를 지속 방문해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해왔다. 또한 이같은 성과는 여야를 초월한 정치권과도 전방위적 노력을 펼쳐온 것이 주효했다.

이 중에서 ▲향토음식진흥센터 설치(5억5천만 원) ▲남악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15억 원) ▲임성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지구간조정, 21억7천만 원) ▲목포양동교회 화장실 신축(1억 원) 등의 사업이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 심사과정에서 최종 증액됐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는 SOC사업 분야의 ▲목포역 노후역사 개축사업 2억8천만 원(코레일예산 포함) ▲목포~송정 호남고속철도 2단계사업 4,840억 원(철도공단기금 포함) ▲목포~보성간 남해안철도 건설 및 전철화 289억 원 ▲국도77호선(압해~화원)연결도로 개설 1,054억 원 등이다.

이 중에 목포역 노후역사 개축사업은 총사업비 490억 원 중 실시설계비 2억8천만 원(코레일예산 포함)이 반영됐는데, 이는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한 결과로 목포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목포역 현대화를 이룰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목포역은 서남권의 대표 철도역사 랜드마크로 거듭날 계획이다.

항만개발 사업 분야에서는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구축 588억 원 ▲목포 신항 대체 진입도로 개설 43억 원 ▲내항 여객부두 건설 40억 원 ▲북항 국가어업지도선 부두 확장 40억 원 등이다.

산업 관련으로는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144억2천만 원 ▲친환경선박 시험평가 실증기술 개발 91억2천만 원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 시스템 개발 17억2천만 원 ▲새싹기업 도약 지원사업 6억 원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효율향상 개발 14억6천만 원 등이 포함됐다.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200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대양일반산업단지에 마른김거래소, 연구개발(R&D)시설, 수산식품 냉동·물류창고 등을 집적하는 공사비 144억2천만 원이 반영돼 수산식품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지역개발 사업으로는 ▲청년 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 건립 10억 원 ▲서산온금 재정비촉진사업 10억 원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11억 원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 2억 원 등이다.

청년 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306억 원으로 내년에 실시설계비 10억 원이 반영됐다. 지역특화산업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혁신 아이디어 상용화 및 제품화로 이어지는 맞춤형 창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서민 정주여건 개선 사업으로는 ▲달리도~외달도 해상보행 연도교 개설 28억7천만 원 ▲남해차집관로 정비사업 6억7천만 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 1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밖에 균특 지방전환사업으로 ▲목포어묵 세계화 기반구축 29억 원 ▲남교동 공용주차타워 조성 18억 원 ▲요트마리나 시설 정비 7억 원 ▲실내체육관~삼향동주민센터간 위험도로 구조개선 15억 원 ▲ 구)목포세관 문화재권역 관광활성화 5억 원 등이 반영됐다.

박홍률 시장은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지속 방문해 열심히 발로 뛴 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들이 국회 심의단계에 반영됐다. 내년에도 국고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