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박명기 예비후보, 제22대 총선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 출마 기자회견
녹색정의당 박명기 예비후보가 목포시의회 시민의 방에서 제22대 총선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지난 2월 21일(수) 가졌다.
박명기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목포를 목포답게!’ ‘정치를 정치답게!’ 목포의 새로운 미래를, 대한민국의 담대한 변화의 시작을 목포시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한 공약으로 ‘그린에너지 산업 연계망’ 구축을 통한 목포의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신설’을 통한 공공의료 중심도시 추진, 지방대 무상교육을 통한 지역소멸 대응, 제7시민공화국 운동을 통한 대한민국의 담대한 변화를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박명기 후보는 2월 20일 목포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 녹색정의당 박명기 국회의원 후보 약력
▲ 목포 출생
▲ 목포 덕인고등학교 졸업
▲ 국립 목포대학교 졸업
▲ (현)녹색정의당 전남도당 위원장
▲ (전)정의당목포시위원회 위원장
▲ (전)주거정책연대 공동대표
▲ (전)목포고교무상급식운동본부 상임본부장
▲ (전)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공동대표
▲ (전)목포건강연대 운영위원
▲ (전)목포시 임대주택 분쟁조정위원
▲ (전)목포지역 택시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호남타임즈
다음은 녹색정의당 박명기 예비후보의 출마 기자회견문 전문.
목포를 목포답게! 정치를 정치답게!
목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목포시민 여러분!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목포에서 출마하는, 녹색정의당 박명기입니다.
시민여러분!
목포, 이대로 괜찮은가요?
내 고향 목포는 '3대항 6대도시'였습니다.
내 고향 목포는 '호남 정치1번지'였습니다.
내 고향 목포는 '전남 제1의 도시'였습니다.
그래서 목포에서 키운 인물은, 전국을 호령하고, 대한민국 정치를 들었다 놨다 했습니다.
지금 목포는,
전국 3대항 6대도시는 고사하고, 전남 제3의 도시조차 위태롭습니다.
지금 목포는, 인물을 키워 중앙으로 올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중앙 정치인들의 낙하산 1번지가 된 지 오랩니다.
지금 목포는, 먹고 살기 너무 힘듭니다.
더 이상 전남 서남권 중심도시가 아닌, 생산 기반 없는 그저 그런 소비도시일 뿐입니다.
경제기반은 이미 영암에 내줬고, 관광 기반 역시 신안에 밀리고 있습니다.
도시 기반마저 남악과 오룡에 뺏긴지 오랩니다.
이러다 인구 20만조차 무너질까 두렵습니다.
목포, 어찌해야 할까요?
녹색으로 정의롭게!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교육과 의료 시스템 확충을 통한 살기 좋은 기반을 만들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담대한 변화의 신호탄을 이곳 목포에서 쏘아 올려야 합니다.
이를 위해,
첫째, ‘그린에너지 산업 연계망’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습니다.
기후위기는 미래가 아닌 현실로 우리의 일상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당신들은 늙어 죽지만, 우리는 기후변화로 죽을 것이다’라는 툰베리의 외침처럼 우리 아이들에겐 생존의 문제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풍력,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 1번지 전남의 무궁한 자원을 활용해야 합니다. 신안과 영광 앞바다 풍력에너지와 그린수소 에너지 섬, 목포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그린에너지 산업 연계망’을 조성하겠습니다.
풍력에서 생산된 전기는 에너지저장장치(ESS)산업과 그린수소(물을 분해하여 수소를 얻는 수전해 방식) 생산으로 이어지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생산된 수소는 목포대양산단을 비롯해 4차산업의 핵심기지가 될 목포 스마트그린산단과 연결하여 수소연료전지발전, 수소충전소, 데이터센터, RE100산단 조성으로 이어지게 할 것입니다.
수소를 비롯한 그린에너지 산업은 세계적인 추세이자, 미래의 먹거리로 목포를 비롯한 전남 서부권 경제도약의 새로운 도약대가 될 것입니다.
둘째,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신설’을 통한 공공의료 중심도시의 희망은 계속돼야 합니다.
의사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일부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시작됐습니다.
물론 필수의료인력 확보와 공공의료기반 확충을 위한 구체적 제도마련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미 급속한 고령화로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붕괴가 현실화 되고 있는 마당에, 의대정원 확대라는 시급한 과제를 마냥 늦출 수는 없습니다.
특히 세종시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고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전남의 의료현실을 볼 때, 목포대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은 필수 불가결합니다. 비록 ‘목포대-순천대 공동 유치’라는 내용으로 바뀌었고, 2025학년도 의과대학 신설 정원도 배정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목포시민들의 30년 요구사항인 ‘목포대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을 향한 노력은 계속돼야 합니다.
셋째, 지역소멸대응을 위해, 지방대부터 대학무상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지방 도시들의 인구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지역인재의 유출을 막는 것으로 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출생 감소와 인구유출로 지방 고등교육이 붕괴한다면, 지역의 교육·연구 환경부터 교통, 상권에 이르기까지 지역 경제의 네트워크가 무너지면서 쇠락의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지방대학 육성은 인구유출을 막는 ‘댐’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2022년 통계를 기반으로 했을 때 지방대 무상 교육에 3조 6천억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러나 부실, 비리 사학을 제외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재구성한다면 이 보다 훨씬 적은 재원으로 지방대 무상교육을 조기정착 시킬 수 있습니다.
국립대는 무상교육으로 시작하고, 사립대는 국립대에 준하는 장학금을 일시에 지급하는 방식부터 선제적으로 고민하여, 지방대 무상교육의 프로세스를 앞당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담대한 변화를 위한 제7시민공화국 운동을 시작하겠습니다.
정치, 경제, 외교, 언론 등 대한민국 모든 분야에서 역사적 퇴행을 목도하고 있는 지금, 검찰공화국에 맞선 반격의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거대 양당의 혐오와 기득권 정치에 맞서 시민만을 바라보고 대한민국의 변화를 주도하는 목소리를 내야합니다.
따라서 단계적 원포인트 개헌을 통한 대한민국의 담대한 변화를 국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판·검사들의 전관예우를 금지하는 원포인트 개헌을 추진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국회의원들의 특권인 체포동의안을 폐지하는 개헌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근로자를 노동자로, 현행 법률로는 담지 못한 ‘일하는 모든 시민들’의 노동권 확대 보장을 위한 노동헌법 개헌을 추진하겠습니다.
수도권이 아닌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자양분이 될 ‘지방의 창조성’이 십분 발휘될 수 있도록 지방분권 개헌을 추진하겠습니다.
지방선거, 총선, 대통령선거와 같이 ‘전국동시선거’ 때마다, 단계적으로 원포인트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의하겠습니다.
목포를 목포답게!
정치를 정치답게!
목포의 새로운 미래를,
대한민국의 담대한 변화의 시작을 목포시민들과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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