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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과수 개화기 저온피해 예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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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과수 개화기 저온피해 예방대책 추진
  • 김창호 기자
  • 승인 2024.03.20 2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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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경감 자재 1,910ha 보급·방상팬 설치 등 21억 지원
전라남도가 배, 사과 등의 꽃피는 시기에 앞서 대대적인 과수 저온 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전라남도가 배, 사과 등의 꽃피는 시기에 앞서 대대적인 과수 저온 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피해 경감 자재 1,910ha 보급·방상팬 설치 등 21억 지원

전라남도가 배, 사과 등의 꽃피는 시기에 앞서 대대적인 과수 저온 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봄철 기온 상승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도내 배, 사과 주산지역 기준 만개기(배 4월 5~7일·사과 4월 14~16일)가 평년 대비 7~10일 가량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데 따른 것이다.

꽃이 빨리 핀 상태에서 갑자기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 저온피해가 발생해 착과 불량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다.

이에 전남도는 오는 4월 20일까지를 피해 예방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농업기술원에서는 현장기술지원단을 편성해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 예방시설 점검, 피해예방 기술지도와 농가교육을 추진한다. 전남 6,953농가를 대상으로 주 2회 농가 맞춤형 기상정보 서비스를 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농협전남지역본부 등과 협력해 1,226ha(4억 7천만 원)분의 요소와 붕산 등 저온피해 경감 자재와 영양제 684ha(3억650만 원)분도 공급한다.

저온피해 예방시설이 없는 경우 요소와 붕소를 잎에 뿌리면 피해 예방과 착과 증진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14억 원 규모의 열풍 방상팬 등 과수 저온피해 예방 설비도 지원한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과수 저온피해 경감제 등을 반드시 3월 말까지 살포하고 저온 등 기상특보 발령 시 미세살수장치와 방상팬 등을 가동하는 등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선택이 아닌 필수인 농작물 재해보험에도 꼭 가입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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