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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목포본부, 2024년 1/4분기 전남 서남부 지역 경제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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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목포본부, 2024년 1/4분기 전남 서남부 지역 경제동향
  • 허인영 기자
  • 승인 2024.03.26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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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목포본부(본부장 김태정)는 2024년 1/4분기 중 전남 서남부지역* 소재 기업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경제동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 목포시,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영암군, 무안군,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전남 서남권 경기는 제조업이 조선업을 중심으로 업황 개선을 이어간 반면, 서비스업은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내수 부진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로 업황 회복이 더딘 모습을 보였다.

소비는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가계의 구매력 저하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회복이 더딘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월 중 전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기대비 3.3% 상승하며 전분기 대비 물가오름세가 다소 둔화되었다.

다만 농축수산물 가격의 경우 2월 상승률이 1월에 비해 높아지면서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도 2월에 다소 확대된 모습이다.

한편, 전남지역 수산업 생산은 김, 미역 등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최근 회복 조짐을 나타내고 있어 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지역 경기는 제조업 생산 개선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비스업은 물가상승률 둔화로 가계의 구매력이 개선되면서 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업황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가계의 원리금 상환부담 등은 소비 여력의 개선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해 서비스업 업황 개선을 더디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

/허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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