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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수협, 2024년 풍어제 개최 및 수산물 판매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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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수협, 2024년 풍어제 개최 및 수산물 판매장 개장
  • 호남타임즈 기자
  • 승인 2024.05.0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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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수협, 2024년 풍어제 개최 및 수산물 판매장 개장.
목포수협, 2024년 풍어제 개최 및 수산물 판매장 개장.

목포수협(조합장 김청룡)은 2일 북항 일원에서 2024년 풍어제 개최 및 수산물 판매장 개장 행사를 진행했다.

목포수협의 풍어제는 예로부터 어촌에서 어업인의 안전조업과 만선을 기원하고, 조업 중 불의의 해난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어업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전국최대의 문화축제로 해마다 개최되며,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어업인을 비롯한 지역민, 관광객 등 많은 인파가 모여들어 어업인의 안전조업과 만선의 꿈을 한마음 한뜻으로 기원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한 목포해양대학교 한원희 총장, 수협중앙회 지도경제사업 김기성 대표이사, 목포상공회의소 정현택 회장, 목포시의회 문차복 의장, 전라남도의회 전경선 부의장, 전라남도 해양수산국 최정기 국장, 목포경찰서 김범상 서장, 목포해양경찰서 권오성 서장,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김태환 청장, 서해어업관리단 박천일 단장, 전국 각지의 회원수협 조합장, 지역협동조합장, 수협중앙회 임직원, 목포수협 임직원, 조합원 및 지역민 등 약 3,500여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창립 87주년을 맞는 목포수협의 풍어제는 만호동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난타공연을 마친 후 김청룡 조합장은 유교식 전통예복을 갖춰 입고 축원문을 낭독했으며 국가 무형문화재인 진도 씻김굿으로 풍어기원고사를 지냈다.

풍어기원고사가 끝난 후 다양한 가수들의 축하공연에 이어 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에 나가 바다를 관장하는 용왕님께 어업인의 안전 조업과 풍어만선을 기원하는 뱃고사를 지냈다.

김청룡 조합장은 “오늘 치러지는 풍어제가 빠르게 변화하는 수산업 환경변화와 기후변화에 따른 어족자원 감소 등으로 위기에 처한 수산업을 기회로 만드는 희망의 자리가 되길 기원하며, 목포수협이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성장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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