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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폭력 피해자 치유를 위한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7월 출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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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폭력 피해자 치유를 위한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7월 출범 예정
  • 정은서 기자
  • 승인 2024.05.10 2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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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월), 광주·제주에서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본원·제주 분원 출범식 개최
광주 5월 10일(금), 제주 5월 13일(월) 설명회 사전 개최

7월 1일(월), 광주·제주에서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본원·제주 분원 출범식 개최
광주 5월 10일(금), 제주 5월 13일(월) 설명회 사전 개최

행정안전부와 광주광역시는 광주와 제주에서 운영되던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활동 시범사업을 5월말로 종료하고, 한 달간의 정비 기간을 거쳐 7월 1일(월)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출범식을 개최한다.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된 치유센터는 국가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의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고 건강한 삶의 회복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치유센터는 지난 2021년 12월에 제정된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광주에 본원, 제주도에 분원이 설립될 예정이며 서구 옛 국군광주통합병원 인근에 위치하고, 총 107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2,224㎡) 규모로 올해 4월 준공했다.

출범에 앞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치유센터 이용자와 5·18유공자, 유족회 등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치유센터 개관 및 이용 안내 설명을 광주에서는 5월 10일(금) 개최했으며, 제주에서는 오는 5월 13일(월)에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새롭게 개관하는 본원 위치 안내, 상담실 및 프로그램실 내부 공간 구성, 치유 서비스 이용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안내했다.

또한, 5월 시범사업 종료 이후 사무공간 이전, 체계적인 사례관리를 위한 시스템 정비, 자료 이관 등 한 달간의 준비 사항 및 향후 치유센터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했고, 이용자 및 유족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행정안전부는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상처를 보듬고, 심리 회복 지원을 위해 국립국가폭력치유센터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은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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