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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예재단, ‘한민족 문화 어울림’ 국비 지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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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예재단, ‘한민족 문화 어울림’ 국비 지원 확보
  • 이윤정 기자
  • 승인 2012.08.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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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 지역 우수 기획사업 공모서 선정 4천만 원

[호남타임즈=이윤정기자]전라남도문화예술재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우수 지역 기획사업’ 공모에서 재단이 응모한 ‘한민족 문화 어울림’ 사업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최대 4천여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문예재단은 지난 5월에도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해 공모한 ‘무지개 다리 시범사업’에도 선정돼 2억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우수 지역 기획사업’은 지역의 역사적 경험과 문화적 배경 등을 고려해 문화예술현장 활성화 및 문화예술 발전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지난해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이번 ‘우수 지역 기획사업’에는 전국 광역문화재단들이 지자체와 함께 8개 지자체에서 공모에 나서 전남도와 대구시, 충북도 최종 3곳이 선정됐다.

지원 선정 대상은 전남도의 ‘소통과 공감의 한민족 문화어울림’, 대구시의 ‘옛 골목은 살아있다. 박태준관 청라언덕’, 충북도의 ‘구 도지사 관사 활용 아트 플랫폼 페스티벌’로 총 1억여 원이 지원된다.

‘소통과 공감의 한민족 문화어울림’이란 제목으로 기획된 이번 사업은 지역 문화재단인 전남문예재단과 광주문화재단이 공동 추진해 선정된 것이다. 재외동포 700만 명 시대를 맞아 중국과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해당 국가의 동화교육으로 정체성 상실 갈등을 겪고 있는 점에 착안, 민족공동체 의식을 거양하고 동포애 확산을 위한 동질성 회복을 위해 전남․광주 문화예술인들이 노력해보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이를 위해 중국, 카자흐스탄 동포 등을 지역에 초대해 ▲참여국가 동포예술단 합동공연 ▲생활문화비교 전시 ▲지역문화예술프로그램 체험 ▲문화공동체 확장 및 심화를 위한 심포지엄 ▲문화예술교육교사 연수 워크숍 ▲청소년 문화놀이마당 ▲지역문화예술시설 방문 등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남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외동포의 동질성 및 정체성 회복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남의 문화예술이 지역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전 세계의 문화가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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