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3:14 (금)
와이드인터뷰 / <23>손정욱 재 멕시코대한민국한인회 회장
상태바
와이드인터뷰 / <23>손정욱 재 멕시코대한민국한인회 회장
  • 호남타임즈
  • 승인 2012.09.07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남인 사회 환원과 봉사 통해 세계 한인회 모범” / 손정국 멕시코한인회장, 고향 지역 투자 위해 목포 방문

▲ 고향 목포를 방문해 박정훈 전 시의원과 만나고 있는 손정욱 멕시코한인회장(왼쪽)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 “세계 곳곳에서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데 멕시코에도 한류에 대한 반응이 굉장히 뜨겁죠, K-Pop 등 한류 덕분에 멕시코나 남미지역에 한국의 이미지가 많이 올라갔죠.”

세계한인회장단 회의에 참석 후, 절친한 박정훈 전 시의원을 만나기위해 목포를 방문한 손정욱 재 멕시코대한민국한인회 회장은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열심히 일하는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가 좋게 평가되고 있으며, 최근 K-Pop의 영향으로 한인회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 중심에 호남사람들이 한인사회에 본이 되고 있으며, 사회 환원과 봉사를 통해 현지인들에게도 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지난 1987년도에 아르헨티나로 이민 갔다. 의류도매업을 시작했는데 그 당시 호남 향우들의 도움으로 기반을 잡았다. 다양한 모자 수입업을 경영하면서 멕시코로 옮겨왔으며, 한인회 회장까지 직책을 맡아 봉사하고 있다.

손 회장은 “해외에 있는 멕시코한인사회는 모국에 대한 열정도 남다르다”며 “해마다 소년소녀가장을 초청해 해외 견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멕시코한인회는 지금까지 8년째 전라남북도 소년소녀가장을 초청해 해외견학을 실시하고 있으며, 미국1주, 멕시코 1주 프로그램으로 문화탐방과 함께 투어를 한다.

손 회장은 “성공한 향우들의 기업체를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는데 해마다 애들이 열심히 해서 성공하겠다는 희망을 안고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가치있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해외에 있는 향우들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성공하며 현지인들에게 인정받는 것을 직접 보고 느끼며, 돌아가서 비전을 갖고 공부를 해 작년에도 고대 연대 등 좋은 대학에 진학한 애들이 많다”고 했다.

목포가 연고인 손 회장은 덕인중과 목상고를 졸업했다. 이번 목포방문은 박정훈 전 시의원의 초청으로 오게 됐으며, 목포에서 체류하는 기간 동안 모처럼 동창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그리고 고향에 투자하기 위해 신안 증도를 비롯해 목포지역 현황도 살펴봤다.

손 회장은 “멕시코한인회가 고향지역을 위해 투자사업도 계획하고 있다”며, “조만간 회원들과 다시 목포를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