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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의회 국외연수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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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의회 국외연수 전격 취소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9.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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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영암군의회(의장 김연일)가 지난 16일 의원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5박 6일 일정의 해외연수 계획을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북상하고 있는 제16호 태풍 ‘산바’로 인한 비상 상황과 지난 태풍으로 인해 피해가 완전 복구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이 같은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당초 2012년도 의원 국외연수는 3회에 걸쳐 계획을 수립하여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연수국의 AI발생 등으로 불가피하게 계속해서 연기되었고 하반기 의회 운영 일정을 고려하여 부득이하게 9월 중에 실시하기로 지난 7월 31일 간담회에서 결정됐다.

금번 해외연수는 6일간 대만, 홍콩, 마카오, 심천을 방문하여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견문을 넓히는 한편 지방자치실현, 친환경농업육성, 문화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현지 시찰하여 우리 군 현안사업에 접목할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김연일 의장은 “태풍과 피해복구 등 비상시기에 군민의 대표인 의원이 자리를 비운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며, 국외 연수보다는 주민의 생활 안정과 피해복구 작업에 대한 관리․감독의 필요성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어 연수대상 의원 전원이 우리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련에 동참하기 위해 국외연수 계획을 취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앞으로 의회는 군민과 군정을 최우선시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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