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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대한민국 경관대상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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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대한민국 경관대상 우수상 수상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1.11.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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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성과 인정

▲ 목포시가 도시 녹화 사업으로 조성한 신흥동 사랑의 광장
 목포시가 아름답고 푸른 도시녹화사업에 힘쓴 결과 지난 11월 3일 국토해양부 주관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목포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도심 녹색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도시녹화 사업의 체계적 조성관리를 위해 분야별로 녹색시책을 발굴하여 지금까지 16개 사업에 1,94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도심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녹색 생태도시를 구축한 결과 이 같은 영예를 안게 됐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하당 십자형 도시 숲 사업 7.2㎞는 66억 5천여만 원을 투입, 택지와 상가로 조성된 하당지역의 동서를 가르는 ‘장미의 거리’와 남북을 가르는 ‘숲의 거리’를 조성했으며, 하당 2단계 원형토지와 백년로 미관광장을 숲의 거리로 조성해 하당지역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허파기능 역할을 하고 있다.

하당 십자형 도시 숲 곳곳에 산책로와 체육시설, 휴게시설 등이 배치돼 있어 시민 건강 증진과 여가선용은 물론 테마가 있는 공간 조성으로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되고 있다.

연동광장~임성역 앞까지 총 연장 6.2㎞에 이르는 철도폐선 부지 웰빙공원 조성사업도 2014년 완공을 목표로 구간별로 자전거와 보행자도로, 산책로와 운동기구 등 편익시설이 갖추어져 도심속 시민 휴식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삼학도 복원화 공원 조성, 옥암지구 수변공원, 삼향천 생태하천, 입암산 둘레숲길 조성, 양을산 산림욕장 조성, 옥녀봉 삼나무 숲길 조성 사업 등 다양한 도시녹화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시민 참여형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2009년부터 ‘1인 1나무 갖기 시민헌수 운동’을 추진, 기증된 헌수목 4,595주(1억6,900만 원 상당)을 삼학도와 평화광장, 장미의 거리, 철도폐선부지 웰빙공원 등에 식재해 녹색도시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사계절 푸르고 아름다운 꽃길 조성을 위해 녹화사업 지구 내에 코스모스동산, 유채동산 등 테마별 꽃동산을 조성하여 어린이들의 생태학습장 및 가족, 연인들이 함께 찾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한편 목포시는 자체 운영하고 있는 꽃 육묘장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7,590㎡을 확보해 토지를 정비하였고, 현대식 비닐하우스 6동을 설치해 팬지, 금잔화 등 겨울 꽃 생산 준비를 마쳤다. 꽃 육묘장이 이전되면 현재 150만주 생산량을 200만주로 늘릴 수 있어 공원 및 녹지대내에도 추가로 꽃동산을 조성할 수 있게 된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할 도시녹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민 공감형 사업을 발굴하여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살기 좋은 도시 건설의 비전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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