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본격적인 수확기인 10월을 맞이하여 목포소방서(서장 강대중)는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3년 간(2009~2011년) 농기계 안전사고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농기계 안전사고 1,989건 중 10월이 301건(15.1%)으로 연중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원인은 운전부주의 47.6%, 안전수칙 불이행 21.4%, 정비불량 4.4% 등으로 대부분 안전 불감증과 농기계 정비소홀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기계 사용요령을 충분히 숙지하고 음주운행은 하지 않는 등 운전자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목포소방서 류도형 예방안전담당은 “농기계 안전사고 대부분이 추락에 의한 골절, 전복에 의한 압사사고로 나타났다”며 “무리한 농기계 조작을 하지 않고 야간에 경운기를 운행할 때는 농기계 후면에 반드시 야광반사판이나 방향지시등을 부착하고 달라붙은 흙을 제거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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