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의원 약국 방문 시 치료비 감면 혜택

[목포타임즈=류옥경기자]목포시 보건소는 목포한국병원 강당에서 1차 의료기관 및 약국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사업설명회를 지난 5일 개최했다.

시 보건소는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에서 주최하는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사업’ 신규지역 선정 평가대회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친 끝에 국비보조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설명회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업내용의 이해를 높여 관내 의료기관과 약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보건소, 1차 의료기관, 약국, 등록교육센터 등이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등록 관리하여 지속 치료율을 높임으로써 심뇌혈관질환과 같은 중증 합병증을 사전에 예방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목포시에 주민등록을 둔 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로, 10월부터 환자가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등록 동의서를 작성하면 하당보건지소에 설치된 등록교육센터에서 진료일정 안내, 건강 상담, 생활습관 개선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65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는 월 1회 진료비(1,500원)와 약제비(3,000원)를 지원하며, 연 1회 합병증 예방 검사비(9,500원)를 지원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목포시 고혈압･당뇨병 환자 수는 6만여 명이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치료비 지원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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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옥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