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타임즈=박진성기자]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가 지난 23일(화) 전남 신안군 장산면 노인복지회관에서 목포한국병원, 전남사회복지협의회,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서부지부 봉사단과 함께 도서민을 위한 합동 이동봉사를 실시했다.

목포해경 법률상담팀 및 청렴동아리 회원들은 이 날 행사에서 어민 간담회를 통해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는 도서민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독거노인 거주지를 방문하여 대청소 및 환경미화를 실시해 깨끗한 거주 환경 조성 등 국민 맞춤형 서비스로 주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갔다.

또 합동 봉사단의 지원으로 무료 의료진료 및 약처방, 보일러 수리 봉사를 실시하여 도서민의 고충을 해결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강한 바람과 3m의 높은 파고 등 좋지 않은 해상기상 여건이었음에도 해경은 경비정을 보내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켜 최선을 다해 봉사했다.

장형철 장산면장과 주민들은 모두 감사의 뜻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또 불쾌적한 거주 환경에 어려움을 호소하던 김모 할머니는 “몇 해 전 불이 나 집이 엉망이었지만 치울 엄두조차 못 내고 있었는데, 깨끗하게 청소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여러 번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해경은 도서 등 원거리 주민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찾아가는 민원 봉사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 편익 민원행정을 구현하고자 계속적으로 이동민원 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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