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7일 부산항에서 54톤이 마지막으로 선적될 예정인 가운데 1999년도 첫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한 수출 길은 매년 800톤 이상씩을 수출하여 평균 15억여 원을 벌어드리는 외화획득 효자종목 노릇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금년 8월말~9월초에 뜻하지 않게 불어 닥친 2번의 태풍으로 90%이상의 낙과피해가 발생하여 배 수출에 비상이 걸렸을 뿐만 아니라 전국 대다수 과수재배 농가들의 피해로 국내 시판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바람에 더더욱 수출물량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영농조합은 지금까지 신안배 수출을 책임져온 주식회사 아이 신안과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납품을 거부하는 조합원들을 설득 어렵게 199톤을 마련하여 선적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신안배 명품화 육성을 위한 간이집하장, 선과장, 저온저장고, 예냉시설 등에 자담을 포함한 50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였으며, 앞으로도 과수재배농가의 노동력 절감 및 노령화에 대비하여 배 꽃가루 지원, 전자동 전정가위 공급사업 등을 점차 확대해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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