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여수시의 관광국제화교육특구가 전국 147개 특구 가운데 지식경제부로부터 우수특구로 선정돼 상사업비 1억 원과 함께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앞서 시는 모로코 탕헤르, 폴란드 브로츠와프 등과 2012세계박람회 유치전이 한창이던 지난 2006년 6월 20일, 2012세계박람회 유치와 국제 해양관광 레저스포츠 수도로의 발전을 대비한 외국어 능통자 미래수요 확충과 지역 내 글로벌인재 육성 등 국제도시 여수의 외국어 인적기반 구축을 위해 ‘여수관광국제화교육특구’를 신청, 당시 재정경제부(현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초․중등교육법과 출입국관리법에 대한 규제특례를 활용해 당시 여수의 가장 취약한 교육여건이었던 외국어교육 5개 분야 18개 사업에 시비 317억 원을 집중투자 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원어민강사를 지원했으며, 10개 분야의 단계별․수준별 외국어 집합교육과 사이버외국어학습센터 운영, 다각도의 맞춤형 시민외국어교육과정 운영 등으로 통역자원봉사자 양성과 1시민 1외국어 익히기에 힘써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찾은 40만 외국인 관람객 안내와 박람회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규제특례 완화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특구사업 운영실적을 점검․평가하며, 올해는 대상 1, 우수 3, 장려 6, 노력 3곳 등 총 13개의 지역특구를 선정해 다음달 22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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