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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태 소방장<목포소방서 무안119안전센터> / “전열기구 과부하 사용 자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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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태 소방장<목포소방서 무안119안전센터> / “전열기구 과부하 사용 자제를”
  • 호남타임즈
  • 승인 2012.11.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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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태 소방장<목포소방서 무안119안전센터>
올해는 전년에 비해 추위가 성큼 다가왔다. 그러다보니 화재도 덩달아 발생하고 있다.
요즈음 고유가로 인하여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시골이나 사무실, 현장근로자들이 근무하는 공장 등에서 난방을 위해 전기온열매트, 온수매트, 전기히터 등 다양한 전기용품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전열기구의 과도한 과부하 사용으로 인해 화재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화재원인을 살펴보면, 전기장판(매트)의 경우 방바닥에 놓고 사용하는 전기장판의 특성상 외부충격에 의한 온도조절기 회로의 고장이나 제품하자, 본체와 전원을 연결하는 커넥터의 접촉 불량, 보관 및 사용상 부주의, 제품 노후화 등 다양하다.
전기장판, 전기매트 등은 이불이나 요를 깔아 놓고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전기장판에서 발생한 열이 발산되지 못한 채 이불이나 요에 열이 축적되면서 전기장판의 내부온도를 과도하게 상승시켜 장판내부의 열선 피복을 녹여 화재로 이어질 위험성이 상존한다.
이러한 전열 기구에 의한 안전사고 및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전기매트의 경우 온도조절기에서 발화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절기를 발로 밟거나 충격을 주어서는 아니 된다.
둘째, 전기매트에서 발생한 열이 축적되면서 내부온도가 과열되어 녹으면서 발화할 가능성이 크므로 전기매트 위에 두꺼운 이불이나 요를 깔아놓고 장시간 자리를 비우거나 사용해서는 아니 된다.
셋째, 매트를 장기간 접어서 보관할 경우 열선이 꺾이면서 감전이나 화재의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보관 시 매트를 둘둘 말아서 보관하여야 한다.
넷째, 온수매트는 사용전후에 뜨거운 물이 새어나오지 않은 지를 점검하고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다섯째, 특히 실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열기구는 반드시 전원코드를 빼야한다.
동절기 적정한 전열기구 사용으로 나와 내 가족, 이웃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화재 없는 하루하루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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