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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공중목욕탕 가스 누출사고 업주 등 4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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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공중목욕탕 가스 누출사고 업주 등 4명 입건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12.0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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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경찰(서장 임광문)은 목포시 상동 소재 공중목욕탕에서 발생한 가스누출 사고와 관련해 업주 등 4명을 입건했다.

목포경찰은 3일(월) 목욕탕 업주 김모(46) 씨, 보일러 기사 천모(48) 씨, 가스보일러 시설 및 수리업체인 M 보일러회사 소속 김모(49) 씨, 가스보일러의 성능 및 안전점검을 실시한 에너지관리공단 소속 오모(52) 씨 등 4명에 대하여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목욕탕 업주와 보일러 기사는 평상시 보일러 배관 등에서 가스누출이 되는지 여부를 점검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의무가 있음에도 사고당시 보일러 기사가 사적인 이유로 보일러실을 비우는 등 그 관리를 소홀히 했다. 보일러 시설 및 수리업체와 에너지 관리공단은 해당 가스보일러에 대한 안전 및 성능 검사시 일산화탄소 누출여부 등을 제대로 검사하지 않는 등 형식적인 점검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들은 지난달 19일 오전 목욕탕 보일러실에서 누출된 일산화탄소에 손님 52명이 중독되게 하여 상해를 입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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