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림 목포시의원은 이번 시정 질문을 통해 주차장 문제와 불법 주정차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를 했다.

최 의원은 하당 신도심 롯데마트와 롯데시네마 사이 공영주차장을 유료화하고, 주차장 주변에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력히 하겠다는 현수막을 설치했는데, 이것은 주변 지역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해 범칙금을 부과하겠다는 뜻이며 목포시가 시민의 어려움은 보살피지 않고 주차단속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목포시 주차 단속 현황을 보면, 2005년 7억4천여 만 원이었던 범칙금이 2011년에는 19억 원으로 3배 가까이 늘었으며, 이에 따라 체납액도 매년 2억 원에서 6억 원까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그 이유로 차량 증가, 시민들의 준법정신 저하, 단속 요원 증가, 단속당한 시민들의 징수 거부 등을 들 수 있지만 목포시 교통행정에 대한 불신을 표출하고 있는 것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또 목포시가 타당성 용역을 실시해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하지만 시민들의 여론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며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통행정을 펼칠 것을 요구했다.

<목포타임즈신문 제44호 2012년 12월 18일자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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