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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아름다운 다도해 일출보며 새해 소망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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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아름다운 다도해 일출보며 새해 소망 기원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12.28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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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시민, 크루즈 선상에서 건강·사업 등 소망

목포시·씨월드고속훼리, ‘목포 크루즈 선상 해맞이’주최

▲ 선상에서 바라본 목포의 아름다운 다도해 일출 광경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전국에서 목포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목포의 아름다운 다도해 일출광경을 선상에서 감상하며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목포시는 2013년 새해를 맞아 ‘목포 크루즈 선상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아름다운 다도해의 일출을 선상에서 감상하면서 새로운 희망과 꿈을 안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기 위한 행사로 2013년 1월 1일 새벽 5시 20분부터 8시 30분까지 실시됐다.

목포와 제주를 운항하는 24,000톤급 대형 크루즈에 승선하여 현대삼호중공업 해상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 행사로 목포시와 씨월드고속훼리가 주관했다.

크루즈호에는 2,500여 명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이번 행사에는 복지대상자 300여 명이 특별 초청돼 무료승선 혜택을 부여받아 따뜻한 새해를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는 새벽 5시 20분부터 40분까지 20분 동안 ‘해맞이 길놀이’ 행사를 시작으로 관광객과 승선 시민들에 대한 환영행사가 이어졌다.

새벽 6시 크루즈호가 일출 감상 장소인 현대삼호중공업 해상으로 이동하는 동안 선내 관광객들의 지루함을 달래고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각종 공연과 건강 및 새해관련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한바탕 웃음으로 레크레이션, 해군3함대 군악대 및 목포시립합창단 공연, 덕담나누기, 새해 가훈 써주기, 토정비결 및 타로점, 새해 희망을 소원지에 적어 희망나무에 거는 희망나무 만들기, 동신대 한방병원 건강 침 및 비만 침 무료시술 등도 다채롭게 이어졌다.
일출시간 7시 41분에 맞춰 해맞이 타악 퍼포먼스, 해맞이 카운트다운, 군악대 팡파르가 울려 퍼졌고, 바다 위로 찬란하게 떠오르는 새해를 바라보며 한 해의 건강과 사업을 기원하는 소원 성취문 낭독, 관광객 소원성취 큰 북치기 등 행사가 진행됐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일출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으며, 새해소망과 희망을 기원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종득 목포시장은 선상에서 대형 연을 이용하여 2013년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고, 승선자들은 계사년 새해 희망을 적은 풍선 등을 크루즈 선상에서 하늘에 날리면서 새해 소원을 기원하기도 했다.

새해 일출 관람 후 목포항까지 돌아오면서 씨월드고속훼리가 마련한 행사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경품추첨을 실시하여 김치냉장고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

한편 목포시는 ‘목포 크루즈 선상 해맞이’ 행사를 2006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는데, 아름다운 다도해 일출광경을 선상에서 감상할 수 있어 수도권 지역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해마다 찾고 있으며, 매년 2,500석의 입장권이 행사 보름 전에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은 “선상 해맞이 행사는 전국에서 하나뿐인 행사이며, 수도권은 물론 강원도에서까지 목포를 방문해 아름다운 다도해 일출을 보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선상해맞이 축제는 선상에서 일출을 바라보기 때문에 일출광경이 훨씬 웅장하고 아름답게 느껴진다”며 “항구도시의 특색과 차별화를 통해 해양관광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타임즈신문 제45호 2013년 1월 2일자 1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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