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신안군이 친환경 유기농업으로 잘사는 농촌건설을 위해 유기농 생태 신안을 실현할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여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신안군은 친환경 유기농업과 전자상거래 등 마케팅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제5기 슬로시티농업대학 신입생을 1월 14일부터 2월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과정은 친환경유기농반, 친환경한우반, 농업마케팅반 등 3개 과정으로 각 과정 당 20명씩 총 60명이다.

친환경유기농반은 식량작물과 원예작물 등을 친환경유기농법으로 재배하여 고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의욕적인 전문가 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친환경한우반은 동물복지형 친환경 유기축산을 실현할 의욕적인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금년에 새로 개설하여 성과가 기대된다.

농업마케팅반은 섬의 지역적 특성을 뛰어넘어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금년에 새로 개설한 학과로 전자상거래와 창업농 육성에 목표를 두고 분야별 전국 최고의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강의를 하게 된다.

각 과정별 교육은 공통으로 친환경 선도 농업인의 자질향상을 위한 소양교육은 물론 생산물 판로 확보를 위한 마케팅, 전자상거래 등의 정보화 전문교육이 병행된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위한 이론․실습 등 전문기술, 유기농자재 제조 및 사용, 분야별 현장 실습교육, 친환경축산 기술 투입으로 고급육 생산과 사육기술 교육 등을 통해 작목별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에 따라 친환경유기농업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 함양을 위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용교육이 추진되며, 지난 해 농업기술센터 내에 친환경유기농업 실습교육장 330㎡도 마련되었다.

슬로시티농업대학은 민선 4기인 2009년에 개설하여 친환경 유기농업을 선도할 수 있고, 실천 의지가 강한 농업인을 선발 작목별 친환경 유기농업 전문가를 양성해 오고 있으며, 지난 해 까지 247명을 배출했다
슬로시티농업대학 학사운영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주 금요일로 월 2~3회씩 총 20회(12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농업인의 수요와 의견을 반영하여 친환경한우반과 농업마케팅반이 새로 개설되었으며, 귀농인들에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 제공하여 성공적인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농업대학 신청자격은 신안군에 거주(주민등록기준)하면서 친환경농업 실천 및 농업마케팅에 관심있는 남․여 농업인으로 농업기술센터 읍면지소장 및 읍면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고, 본 대학 동일분야 기 수료자는 응시할 수 없다.

신입생 선발은 1차 서류전형을 통해 합격한 자를 학사운영위원회에서 면접을 통해 각 과정별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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