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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신안 도서지역 70대 환자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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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신안 도서지역 70대 환자 긴급 이송
  • 박진성 기자
  • 승인 2013.01.10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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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지병 악화, 경비정 2척 긴급 투입

▲ 목포해경, 응급환자 후송 사진
[호남타임즈=박진성기자]최근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추위에 약한 노인의 건강이 악화되기 쉬운 상황에서 전남 신안의 도서지역에서 70대 남성이 고혈압으로 쓰러져 해경이 긴급 후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에 따르면 어제 (9일) 저녁 6시 30분 경 전남 신안군 신의도에 거주하는 이모(77, 남) 씨의 혈압이 급상승하여 정밀 검사 등이 요구된다며 신의보건지소에서 긴급 이송 요청했다.

이 씨는 평소 고혈압 약을 복용 중 이었으나 기습적인 한파에 구토 및 두통증세를 보이는 등 병세가 악화되어 즉각적인 뇌압정밀검사 및 응급조치가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해경은 경비함정 2척을 긴급 출동시켜 응급환자 및 보호자를 편승하여 2시간여 만인 저녁 8시 45분 경 목포항으로 이동해 대형병원으로 이송, 입원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연일 유래 없는 기습한파에 강한 바람과 영하의 날씨로 환자 이송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도서지역이나 바다에서 위급상황 발생시 해양긴급신고 전화 122로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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