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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4시간 출입 관리로 청사 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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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4시간 출입 관리로 청사 보안 강화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1.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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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출입증 패용 등 종합대책…방문객 불편 최소화 총력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전라남도는 청사시설 보호와 민원인 및 근무자들의 안전을 위해 청사 경비 및 보안 강화대책을 마련해 2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정부청사 침입 및 방화사건 등으로 행정안전부의 청사 보안관리를 강화하라는 지침에 따른 것이다.

청사 경비 및 보안 강화대책은 청사 출입시스템 보강, 공무원증 패용 의무화, 출입증 및 방문증 발급, 출입증 교부를 위한 안내데스크 설치, 집회시위 관련 지침과 매뉴얼 정비, 직원 보안교육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민원인 개방구역과 신분 확인 등 출입 관리가 요구되는 업무구역을 분리해 출입통제시스템을 강화해 운영키로 했다.

구내식당, 장보고전망대, 남악쉼터 등은 개방구역으로 운영하고 2층부터 22층까지는 업무구역으로 정해 출입증과 방문증 소지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출입을 허용한다.

청사 내에 설치된 안내데스크를 확대해 주출입구로 전면 배치하는 한편 주차장 등 사각지대에 CCTV를 증설하고 CCTV 주요 감시지역에 대한 보안등 및 비상등을 상시 점등한다.

공무원은 공무원증 패용을 의무화하고 상시 출입자 및 외부 방문자는 신분 확인 등을 거쳐 출입증과 방문증을 교부받아야 청사 출입이 가능하다. 이같이 출입이 강화됨에 따라 민원인 등 외부 방문객의 청사 방문 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출입구에 민원인 접견장소를 별도 마련하고 청사 관람을 위한 단체 방문객들은 사전에 방문 신청을 하면 안내 도우미가 간단한 신분 확인절차를 거쳐 출입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청사 출입문 개방도 최소화한다. 출입문은 주출입구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나머지 간이 출입문과 지하출입문은 폐쇄를 원칙으로 하며 야간에는 출입문 1개소만 개방한다.

전남도는 청사에 근무하는 인력에 대해 출입 보안교육을 실시해 경각심을 고취시킬 방침이다. 청경 및 시설관리 용역사 인력에 대한 보안교육 등을 통해 근무 기강을 확립하고 직원들에게도 민원인 응대 친절교육과 출입 보안교육을 실시하는 등 앞으로 주기적 교육과 유연성 있는 출입 통제로 민원인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같은 내용의 청사 경비 및 보안 강화대책을 2월 한 달 동안은 반상회보 및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청사 출입 방법을 집중 홍보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점관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최근 정부청사 및 지방청사의 무단 침입 및 방화 등으로 청사시설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보안 강화를 하게 된 점에 대해 도민들의 이해를 바란다”며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 청사에는 공무원 1,200여 명과 용역․공사 등의 출입자 200여 명 등 1,400명 정도가 상시 출입하고 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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