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이대상은 공직사회에 국민을 섬기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2008년 처음 제정된 것으로 고질적인 민원, 국민 불편, 기업 애로 등을 솔선수범해 해결하거나 투자유치에 뛰어난 역할을 한 일선 현장의 공직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조자옥 주무관은 지난 2010년 2월부터 전남도 경제통상과에 근무하면서 전남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농수산식품 가공업체의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관리 및 지원에 집중했다.
특히 수출 대상 품목의 안전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사전에 미국 FDA에 성분분석을 의뢰, 수출국으로부터 유해성분 검출 의심으로 클레임이 제기되는 경우 그 분석 결과를 제시토록 함으로써 기업의 수출 애로를 해결, 2011년 한 해 농수산식품 수출 2억6천만 달러를 달성하는 데 주춧돌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중소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위해 중국 연합화통과 몽골 몽한가이그룹 대표를 국내에 초청해 업무협약(MOU)을 추진했으며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수출상담을 통해 고등어, 숭어 등 가공수산물이 홍콩, 태국, 아프리카 등에 처녀수출될 수 있도록 시장 개척에 나서 연간 300만달러 수출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조 주무관은 “이 상은 친환경농업의 메카인 전남에 둥지를 틀고 농수산 가공식품을 만들어 수출 확대에 부단히 노력해온 중소기업들에게 주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과분하게 상을 받게 돼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도 도내 중소 수출기업이 국제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자옥 주무관은 지난해 전남도 감사관실에서 추진한 청년마일리제 운영 결과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표창을 수상했으며 평소 생명․사랑나눔 봉사활동에도 솔선수범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 금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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