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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농작물재해 보험료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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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농작물재해 보험료 지원 확대
  • 이태헌 기자
  • 승인 2013.01.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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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억2천만 원 들여, 과수 일반작물 등 40개 품목 가입 지원

[호남타임즈=이태헌기자]무안군은 자연재해로부터 농가의 경영안정 및 농업생산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농작물재해 보험료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키로 하였다.

군은 이에 따라 올해 9억2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농업인들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도록 주민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확대 시행하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대상은 벼, 양파, 콩, 배, 포도, 단감, 떫은 감, 참다래, 감자 등 40개 품목이다. 보험가입은 농지소재지 농협 및 품목농협에서 작물별 보험판매 기간에 가입하면 된다.

피해를 입을 경우 보험금 지급은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율이 15%~30%를 넘는 경우 보장유형에 따라 생산액의 최대 70%~85%의 보상금을 지급 받을 수 있으며, 특약에 따라서는 동․상해, 나무보상 등 피해도 보상 받을 수 있다.

특히 군은 올해 사업비를 지난해 2억8천만 원 보다 훨씬 많은 9억2천여만 원을 확보하고 재해 보험료의 농가부담분 50%중에서 35%를 지방비로 지원하고 농가는 15%만 부담하는 방안을 시행함으로써 재해보험가입에 따른 농가부담은 줄이면서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등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해 113농가(105ha)에 2억8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여 농작물 재해보험을 가입하였으며, 피해 보상은 89농가에서 12억2천8백만원의 보험금을 지급 받은 것으로 파악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애써 가꾼 농사가 자연재해로 인하여 손실을 당할 경우를 대비하여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점차 다양해지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자연재해로부터 농업인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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