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하순까지 2차 웃거름 주어 고품질 생산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지난 해 12월부터 지속된 한파와 서릿발 피해로 마늘·양파 생육이 부진함에 따라 2차 웃거름 적기시용이 요구되고 있다.신안군은 지난 해 보다 생육이 부진한 마늘· 양파의 정상생육을 도모하기 위해 2차 웃거름을 3월 중하순까지 전면적 시용하여 생육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웃거름 주는 양은 마늘의 경우 10a당 요소 17kg, 염화가리 12kg을 뿌려 주거나 또는 NK복합비료 40kg을 뿌려주어야 한다.
양파는 10a당 요소 17.4kg에 염화가리 8kg을 주거나 NK복합비 30kg에 요소 6kg을 혼합하여 주면된다.
웃거름을 적기에 주지 않고 4월경에 늦게 주면 벌마늘이 발생하고 저장성과 품질이 떨어지므로 반드시 3월 이전에 2차 웃거름주기 작업을 마쳐야 한다.
또한 늦게 심은 양파의 경우 서릿발 피해를 받아 뿌리덮기가 안된 포장은 흙넣기로 뿌리를 덮어준 후 2차 웃거름을 주어야 한다.
특히 논에 재배되고 있는 마늘.양파 포장은 배수구를 재정비하여 봄철 잦은 비에 따른 습해를 사전에 예방해야 하며, 습해가 발생한 포장은 피복된 비닐을 걷어 수분이 증발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신안군에는 마늘 1,283ha와 양파 1,272ha 등 총 2,555ha가 재배되고 있으며, 매년 700~8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효자 작목이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을배)는 고품질 마늘.양파를 많이 생산하기 위해 2차 웃거름 적기시용과 노균병 등 병해충 적기방제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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