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0:49 (금)
여수에 국내 첫 해상케이블카 건설…연 1천억 경제효과
상태바
여수에 국내 첫 해상케이블카 건설…연 1천억 경제효과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3.28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착공식, 돌산∼자산공원 1.5㎞ 연결

▲ 케이블카 조감도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국내 최초로 해상케이블카인 여수해상케이블카가 28일 드디어 착공에 들어갔다. 지난 2009년 6월 업무협약 체결 이후 4년여 만이다.

여수시는 28일 여수 돌산공원 내 타임캡슐 광장에서 여수해상케이블카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충석 여수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시공사인 여수포마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여수해상케이블카는 자산공원에서 1500m의 해상을 가로질러 돌산공원까지 연결되며, 오는 10월말께 완공될 예정이다. 건설에는 총 320억 원을 투입된다.

2만9555㎡ 규모에 8인용 케빈 50대가 설치되며, 캐빈 50대 가운데 일부(10대 이하)는 바다 경관을 스릴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을 도입된다.

홍콩, 싱가포르 유명 관광지에 있는 크리스털 캐빈이 국내에 설치되는 것도 처음으로 일반 캐빈은 8인용이며 크리스털 캐빈은 5인용이다.

여수포마 관계자는 이용요금과 관련, “시와 협의 중이며 경남 통영의 수준으로 9,000원(성인)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케이블카가 완공되면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 여수 도심권은 물론 멀리 남해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조망권을 갖추게 돼 여수지역 대표 관광지 오동도를 중심으로 아쿠아리움, 레일바이크와 함께 여수지역 새로운 관광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연간 100억 원의 총매출과 함께 여수지역에 1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비슷한 수준의 케이블카가 있는 통영을 기준으로 삼았을 때 연간 1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여수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