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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로또 3.7m 크기 밍크고래 혼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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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로또 3.7m 크기 밍크고래 혼획
  • 박진성 기자
  • 승인 2013.04.10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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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불법포획여부 등 조사한 후 최초 발견자 인계

▲ 약 3.7m 길이, 둘레 1.88m 크기에 무게 1톤이 나가는 밍크고래
[호남타임즈=박진성기자]‘바다의 로또’라 불리우는 밍크고래가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7시 경 신안군 가거도 26km 해상에서 89톤급 군산선적 안강망 어선 B호 선장 황모(57세, 군산시)씨가 그물을 올리던 중 약 3.7m 길이, 둘레 1.88m 크기에 무게 1톤이 나가는 밍크고래가 걸려있는 것을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고래 혼획 경위 및 불법 포획행위 여부에 대해 조사 결과 범죄 혐의점 없다는 것을 확인 코 처음 발견한 황 씨에게 인계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멸종어류인 고래를 허가 없이 포획해서는 안 되며 조업 중 혼획 되었을 때는 반드시 해경에 신고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목포해경 관할 서남해상에서 고래가 우연히 그물에 걸려 죽은 이른바 혼획 된 것은 올해는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 이며, 지난해에는 2마리의 고래류가 혼획된바 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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