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타임즈=백대홍기자]코레일 목포역(역장 김종만)은 지난 23일 목포동초등학교(교장 김남삼)와 지역문화 및 녹색철도 발전을 위해 ‘상설문화공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MOU)했다.
이는 녹색교통수단인 철도이용 활성화, 문화가 접목된 고품격 고객서비스 제공,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설 문화공연으로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MOU는 지난해 12월 미술관, 맞이방, 역광장 등 다양한 문화기반시설이 마련된 목포역에서 목포동초등학교 주관으로 성황리에 개최된 송년맞이 ‘창작동요 음악회’가 계기였다.

그동안 아동청소년들에게 풍부한 문화예술학습을 진행해 온 목포동초등학교와 예향목포에 걸맞은 문화공간으로 조성해온 목포역은 자연히 여러 행사를 치루면서 신뢰와 우의가 쌓였고, 이를 토대로 금번 철도발전과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 체제를 구축했다.

목포역장실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종만 목포역장과 김남삼 동초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녹색철도를 지향하는 목포역에서는 사회공헌활동 및 철도교통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철도체험학습장과 교육여행프로그램 등 다양한 철도문화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동초등학교는 철도이용고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상설문화공연과 녹색철도 실천봉사단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김종만 목포역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교육의 산실인 동초등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하여 지역의 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서남해안의 관문인 목포역을 문화가 흐르는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동청소년들과 미래교통의 주역인 녹색철도와의 만남을 통하여 바람직한 철도교통 안전문화를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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