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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공항, 서남해안 거점공항 도약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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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공항, 서남해안 거점공항 도약 발판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4.26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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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중국 전세기 4개 노선 운행 이어 일본 전세기 유치 전개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전남 무안국제공항이 잇단 전세기 취항으로 이용객이 점차 늘어나면서 모처럼 국제공항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4월 들어 기존 제주, 상해, 북경 등 3개 정기노선에 더해 천진, 심양, 장가계, 타이페이 등 4개 부정기 노선이 운행돼 많게는 하루 5편의 항공기가 이․착륙하고 있다.

전남도는 그동안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 경기 침체로 항공수요가 줄어 신규 노선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중국 관광객을 상대로 한 맞춤형 관광상품이 호응을 얻으면서 중국을 오가는 전세기가 잇따라 취항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세기는 여행 성수기나 연휴에 1회성 노선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취항한 중국 전세기는 부정기 노선이지만 무안과 천진을 오가는 노선은 1년간 매일 운항하는 정기성 노선이다. 심양 노선 또한 주 2회 운항할 계획으로 무안공황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적자 항공사 재정 지원, 관광업계 인센티브 제공, 전세기 임차료 지원 등을 할 예정이며 전남개발공사에서 운영 중인 면세점을 확장하고 중국 관광객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판 매점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 신규 노선 취항을 위해 일본을 방문해 저비용 항공사를 포함한 항공사 및 여행업체를 상대로 무안공항을 홍보했다.

특히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영암 왕인박사 유적지를 연계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중국 의료관광 개발을 위해 언론매체 대표들을 초정해 사전답사를 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윤진보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무안공항을 이용한 전세기가 잇따라 취항함에 따라 국내 기존 항공사와 일본 여행사의 부정기 노선 운행도 적극적으로 검토되는 등 앞으로 신규 취항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며 “머지않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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