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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장, 해양․분야 컨벤션산업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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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장, 해양․분야 컨벤션산업 거점으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5.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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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여수세박 1주년 기념행사…박 지사, “씨푸드․수산기관 입주를”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전라남도는 지난 11일(토) 오후 6시 30분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여수세계박람회 1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이 일대를 해양․수산분야 컨벤션산업의 선도지역으로 육성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박준영 도지사와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 김성곤․주승용 국회의원, 로세르탈레스 BIE 사무총장, 강동석 전 조직위원장, 김충석 여수시장, 도의원, 일반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박람회 성공 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여수선언 동참 시민 퍼포먼스에 이어 박람회 기간 인기를 누린 창작극 오돌래, 귀향 갈라 쇼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초대가수 적우, KBS 아침마당 ‘가족이 부른다’의 3승 우승가족 ‘별은 내가슴에’ 팀과 지역 예술단체의 전통문화예술공연, 빅오(Big-O) ‘미니쇼’ 등이 흥을 돋웠다.

박 지사는 격려사에서 “여수세계박람회는 도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고 전남을 전 세계에 알려 위상을 크게 높였다”며, “여수세계박람회가 벌써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갖게 된 것에 대해 가슴 벅찬 감회를 느낀다”면서 그동안 협조해준 여수시민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박 지사는 또 “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우리의 바다를 새롭게 보는 계기가 됐고 특히 남해안은 세계인의 주목을 받게 됐다”며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93일간 열린 박람회는 바다와 인간이 공존하면서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청소년들에게 인류의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기성세대에게는 인류가 직면한 식량과 에너지, 기후변화 등 공동과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지혜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수박람회를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과 자원을 지역 발전과 인류의 번영을 위해 쓰이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여수를 남해안 선벨트 등과 연계해 해양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동북아를 대표하는 세계적 해양관광리조트로 조성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람회장 사후관리가 단순한 재개장의 차원을 넘어 여수박람회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도록 해야 한다”며 “한국관에 성공개최 기념관 등 시설물 콘텐츠를 보강해 볼거리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사후활용 방안에 대해선 “여수박람회장에 100가지가 넘는 다양한 메뉴를 갖춘 미국 싸우스케롤라이나 수준의 대형 명품 씨푸드(Sea Food) 타운을 조성하고 크루즈 선박이 들어오는 양쪽에 면세점을 설치․운영해야 한다”며 “또한 해양방재관리공단가 해양관련 양식연구소 등 각종 해양․수산기관을 입주시켜 박람회 시설을 활용한 해양․수산분야 컨벤션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0일 순천만정원박람회장 개장과 동시에 재개장한 여수박람회장은 이날부터 빅오 ‘미니쇼’를 개최하고 오는 7월 11일부터는 빅오를 포함한 4대 특화시설을 전면 개장할 예정이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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