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는 주민참여예산연구회를 구성하고 금일(15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정종득 시장과 연구회원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연구회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 임원진 선출, 참여예산 교육, 연구회 운영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참여예산연구회는 목포시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예산 운영방법, 정책수립, 연구개발 등을 통해 실질적인 의견을 청취하고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참여예산연구회는 시의원 1명, 교수 2명, 시민단체 관계자 3명, 예산분야 전문가 2명, 당연직 위원 2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했다.

앞으로 2년 동안 조례 개정에 대한 의견제시, 예산교육, 주민참여예산제 홍보활동, 평가 및 개선방안 마련 등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이날 주민참여예산연구회가 활발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예산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폭넓게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인천시 남동구 주민참여예산연구회 소속 이협 부위원장을 초청 강의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협 부회장은 연구회의 주요기능과 역할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하여 참여예산 연구회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날 주민참여예산연구회원들은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연구회 연간 운영계획 수립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예산교육, 시민들을 상대로 찾아가는 순회교육, 시민 참여를 위한 홍보활동 등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앞으로 이러한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합의했다.

정종득 시장은 “연구회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가 활성화되어 행정의 투명성과 주민 자치역량이 제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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