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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역, 미래 100년의 희망을 찾아 기적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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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역, 미래 100년의 희망을 찾아 기적 울리다
  • 백대홍 기자
  • 승인 2013.05.16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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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역 개통 100주년 기념식 성황리 개최

▲ 목포역 개통 100주년 기념식 장면
[호남타임즈=백대홍기자]목포역 개통 100주년 기념식이 지난 15일(수)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목포역 광장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913년 5월 15일에 목포-학교(현 함평)간 첫 기적을 울리며 문을 연 목포역은 목포를 비롯한 서남권 주민들의 발이 되어 100년 동안 영욕의 세월을 함께 건너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목포역과 목포지역 사회문화예술단체들이 손을 잡고 ‘목포역

▲ 정종득 목포시장과 지역 기관장들이 목포역 개통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100년의 희망찾기’란 주제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기념식은 철도직원들로 구성된 빛고을밴드와 희망샘관현악단 등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되었다. 본 행사는 그동안 진행된 행사의 추진경과와 목포역 100년의 연혁을 설명하는 목포역장의 경과보고와 기념사, 내외빈 축사 그리고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되었다.

기념식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주승용 위원장을 비롯하여 박지원, 이윤석 국회의원과 전라남도 배용태 부

▲ 목포역 개통 100주년 기념식수 후 기념촬영
지사, 정종득 목포시장, 남강율 목포항만청장 등 지역의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하여 목포역 개통 100주년을 축하해주었다.

특히 이번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코레일 팽정광 부사장은 “목포에서 부산까지 영․호남을 잇는 동서화합의 남도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하여 금년 8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환승 체계 구축, 고품격의 숙박 및 먹거리 개발 등을 위해 정부와 지

▲ 목포시립합창단이 목포역 개통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하고 있다.
자체, 시민단체 및 코레일이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함께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정종득 목포시장은 “2017년까지는 목포-부산을 잇는 KTX 개통과 목포-제주 간 해저고속전철이 개통되어 이를 바탕으로 목포원도심이 호남의 중심지로 발전되기를 바란다”며 코레일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화답하듯이 계속 이어진 축사에서 박지원 국회의원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목포역을 향후 서남권교통과 물류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고, 주승용 국토교통위원장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의미에서 남해안철도의 조속한 개통을 위하여 국회에서 구체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 기념식을 진두지휘한 김종만 목포역장은 “행사를 진행하면서 목포역 개통 100주년의 의미가 참 깊다는 것을 새로이 느꼈다”면서, “목포역은 목포시민을 비롯한 서남권 인근 8개 군과 제주도민까지 이용하는 서남권의 관문으로써, 미래 100년의 희망을 찾아 힘찬 기적과 함께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번 ‘목포역 ±100년의 희망찾기’ 기념행사는, 구술채록 아카이브(5월-9월), 다큐멘터리 제작(5월-7월), 기록사진 전시회(5월 15일-6월 15일), 미술초대전시회 및 현장시화전(5월 15일-6월 15일) 등 목포역을 중심으로 하여 계속 진행된다. 문의는 목포역 ☎(061)242-9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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