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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전용 ‘신안 천사김’ 조미김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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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전용 ‘신안 천사김’ 조미김 공장 준공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5.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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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에 연간 370억 원 규모 조미김 공급

▲ 수출할 신안 천사김을 적재중이다.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전남 신안군이 2012년 투자유치했던 기업인 신안 천사김(주)가 지난 21일(화)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수산관계 단체와 김 양식어업인, 마른 김 가공 어업인,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신안 천사김(주)는 우리나라 조미김 생산의 일류기업인 예맛상사(대표 권동혁)가 전국에서 으뜸인 신안 김맛에 매료되어 신안군 압해읍에 세계 최대 시설로 설립한 수출 전용 조미김 공장이다.

신안 천사김(주)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조미김 전량을 미국에 수출할 예정으로 현재 세계에서 7번째 큰 유통회사인 미국 코스트코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여 올 한해에만 1,000컨테이너(370억 원)를 미국 현지에 공급할 계획이며, 2014년부터는 유럽 등으로 수출을 다변화하여 2,000컨테이너(740억 원)까지 생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신안 천사김(주)를 통해 2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500만속 이상의 마른김이 소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회사 측과 협의, 직원 채용 시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고 마른 김도 가능한 신안 지역에서 생산되는 김을 사용토록하여 실질적인 지역 내 김양식 어가의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체제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신안 천사김(주) 권동혁 대표이사는 공장 설립과정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신안군의 노고에 감사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받는 이들을 위해 사랑의 쌀 300포(시중가 750만 원)를 신안군에 전달했다.

한편 신안군 김양식은 매년 550여 어가가 참여하여 연간 30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어업인의 주소득원이자 신안군의 주력 산업중 하나이다.

군은 향후 열악한 수산물 유통시설 및 복잡한 유통구조로 정체되어 있는 수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 등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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