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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삼향천 웰빙산책로…시민 호응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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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삼향천 웰빙산책로…시민 호응도 높아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5.23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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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라지, 붕어, 거위, 오리 서식 자연형 하천 탈바꿈

▲ 도심 속 친환경공간으로 정비된 삼향천 모습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가 도심속 친환경공간으로 마련한 삼향천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향천에 미꾸라지, 붕어, 가물치 등 어류와 거위, 오리 등 여러 종류의 조류들이 서식하는 자연형 하천으로 변모한 것이다.

이는 시가 쾌적한 수질환경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정비한 결과다.
날씨가 풀리면서 하루 평균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운동과 산책을 위해 아침 저녁으로 삼향천을 찾고 있는 등 시민들의 발길이 갈수록 늘고 있다.

삼향천은 과거 오랜 기간 동안 상동지역(상리천) 하수와 석현․임성천에서 유입되는 오수로 인해 사실상 우수배제기능과 대하수도 역할만을 해왔다.

하지만 시가 2003년부터 지금까지 총연장 2.3km, 유역면적 14.22㎢에 134억 원을 투입하여 자연형 생태계 복원과 수질개선을 목표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여 왔다.
삼향천에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달산수원지에서 1일 4천톤의 물을 방류하고 남악하수처리장에서 정화 처리된 재이용수를 1일 7천5백톤을 공급하며, 자체 정화용수 4천6백톤 등 1일 총 1만6천1백 톤의 하천 유지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하당지역 관거 오접합으로 인한 하천 내 오수유입 차단과 오염도를 개선하기 위해 저질 개선제를 살포하여 수질개선을 향상시키고 있다.

지역공동체 인력을 활용하여 수질감시 상시 순찰활동과 하천환경정비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삼향천은 목포시를 대표하는 ‘도심형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시민들의 건강 산책로로서의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수과 조용선 과장은 “구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입압천도 준설과 오수 오접구간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수질개선과 하천환경정비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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