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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청 모범공무원 ‘뇌출혈’로 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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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청 모범공무원 ‘뇌출혈’로 쓰러져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3.05.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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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청 김익수 관광산업담당
[호남타임즈=정민국기자]최근 사회복지 공무원의 자살이 이슈가 된 가운데 영암군에서도 대규모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공무원이 뇌출혈로 쓰러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영암군청 문화관광실에 근무하는 김익수(51) 관광산업담당은 월출산기찬랜드와 가야금테마공원 조성사업, 월출산 로프웨이 설치 사업 등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고된 업무를 수행하다 지난 12일 쓰려져 병원으로 옮겨 치료중이다.

평소 친화력이 높고 완벽한 성격인 김 담당은 1989년 공직에 입문한 뒤 탁월한 업무 추진 능력을 인정받아 동료 공직자 직무연찬 강사, 후배 공직자 멘토 등 선․후배 공직자의 귀감이 되고 있음은 물론 도시개발과, 건설방재과, 기획감사실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쳐 2010년 8월 관광산업담당 보직을 받았다.

이후, 김 담당은 매년 30만 명이 찾아오는 월출산기찬랜드 운영기간(60일) 동안 주야를 가리지 않고 매일 같이 풀장을 청소하여 하루 일과를 밤 12시에 끝마칠 정도로 철저하게 준비, 여름철 명품 피서지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으며 올해 또한 개장준비로 스트레스와 함께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중이었다.

또한, 가야금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가야금 6대류파와 연계하여 다양한 기증품을 확보하였으며, 36억 원 사업비로 금년도 10월 준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동료 직원들은 “김 담당은 평소 책임감이 강하고 동료애가 남달라 부서분위기를 이끌며 주어진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모범 직원이다”며 “재활 등 치료가 잘 되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함께 근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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