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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 아카데미 강좌, 공지영 작가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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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 아카데미 강좌, 공지영 작가 초청 강연
  • 호남타임즈
  • 승인 2013.06.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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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2시, MBC공개홀 ‘인생! 문학! 사회!’ 주제

목포시민 아카데미 강좌 강사로 친근한 여류 소설가 공지영 작가가 목포를 찾는다.

목포시와 목포MBC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강좌는 26일(수) 오후 2시 목포MBC공개홀에서 개최된다.

공지영 작가는 이날 ‘인생! 문학! 사회! ’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게 된다.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난 공지영 작가는 1985년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창작과 비평’에 단편소설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했다.

대학시절 학생운동에 참여하고, 졸업 후에는 노동운동에 가담하다가 감옥에 수감된 적 도 있었던 공지영의 문학은 자신이 경험한 사회체험을 바탕으로 가부장제 가족제도에서의 억압과 불평등을 고스란히 떠안은 ‘여성’과 역사·변혁·민중과 같은 1980년대적 가치의 복원과 그 뜻을 되짚어보는 ‘후일담’ 문학이 주를 이룬다.

특히, 그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1991)’,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3)’, ‘고등어(1994)’, ‘착한 여자(1997)’, ‘봉순이 언니(1998)’,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5)’, ‘즐거운 나의 집(2007)’, ‘도가니(2009)’ 등의 장편소설은 여성 삶의 문제가 작품 중심에 놓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던 시대적 아픔들을 형상화함으로써, 부조리한 상황을 비판하고 이를 개혁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를 표현하는 작품들이다.

민주주의를 열망했던 386세대를 살아온 그녀가 문학인으로의 삶을 사회와 어떻게 접목시키며 살아왔으며 그것을 어떻게 문학으로 승화시켰는지 그녀의 세상읽기, 문학과 삶과 사랑 이야기가 전개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다음 달 개최하는 아카데미 강좌에는 방송인이며 헬스 트레이너인 숀리(이승환)씨를 초청하여 ‘건강한 여름나기’를 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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